<현대자동차 X 구글 웨이모>
현대자동차 그룹은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자 꾸준한 투자를 진행해왓습니다. 2020년 이후로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죠. 2020년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모셔널을 합작으로 설립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올해는 모셔널에 약 1조 2,8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는데요.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고 2023년 말에는 미국에서 무인 로보 택시의 테스트도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죠.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의 경우 레벨 4 수준의 자율 주행이 가능하게 하며 운전자 없는 운행을 가능하도록 합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도 모빌리티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웨이모와 협력을 강화하는데요. 현대차와 웨이모는 6세대 자율주행 특화 시스템을 탑재하며 위탁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웨이모의 경우 구글의 막대한 투자가 이어졌으며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서 다소 우위에 있는데요. 경쟁 기업일 수도 있는데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협력을 추구한다는 점에 주목하게 되죠.
<현대자동차 X GM>
현대자동차의 경우 미국에서 내연기관 차량은 물론 전기차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죠. 2024년 7월까지의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현대차와 기아 포함 10%에 이릅니다. 미국 자동차 브랜드 GM의 경우 2024년 7월까지의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6.3%에 였죠. 쉐보레 볼트 EV 이후로 시장을 주도할 라인업이 부재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9월에 현대자동차와 GM이 MOU를 체결하게 되는데요.
이번 현대차와 GM의 협력은 친환경 자동차 부문에서 강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GM의 경우 전동화 흐름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다는 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됩니다. 현대자동차 입장에서도 경쟁 기업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서 경쟁력을 키워갈지 주목하게 됩니다.
2020년 이후로 자동차/모빌리티 산업에서 경쟁 자동차 브랜드들끼리 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요. 현대자동차 그룹도 자체적인 개발을 하면서도 협력을 통해 존재감을 키워낼지 앞으로 행보도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