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
말레이시아 1인당 국민 소득은 약 1만 2,500달러로 아세안 국가 중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죠. 꾸준히 경제 성장도 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시장도 주목하게 됩니다. 2023년 기준으로 말레시이사 신차 판매량은 79만대에 이르면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2022년 대비해서 성장세는 11%으로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말레이시아 자동차 판매량은 약 20만 2천대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5% 정도 증가하고 있었죠. 여전히 상승세에 있었으며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해서도 돋보였습니다.거기다가 말레이시아 정부는 2023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15%, 2050년에는 80%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는데요. 이에 맞춰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소를 1만개 이상 늘리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말레이시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두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레이시아 자동차 브랜드 근황>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의 경우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국가들의 경우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와 달리 이 곳에서는 자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강한데요. 대표적으로 자동차 브랜드 프로톤과 페로두아가 있습니다. 두 브랜드의 점유율이 60%에 이르고 있죠. 프로톤의 경우 1980년대 초반에 설립된 브랜드로 국영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지리자동차 그룹의 자회사로 운영 중인데요.
그리고 2035년까지 연간 생산 능력을 50만대로 현재보다 두 배 정도 높일 계획이며 수출 물량도 늘리고자 합니다. 2023년에 프로톤도 매해 1대 이상의 전기차를 선보일 것을 알리는데요. 전동화에 초점을 두며 전기차 브랜드명을 ‘이마스’라고 정합니다. 첫번째 모델은 2025년 즈음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다양한 세그먼트로 확대하고자 하는데요. 또 가성비에 초점을 두면서 말레이시아에서 먼저 입지를 다지고자 합니다.
한편 또 다른 말레시아 자동차 브랜드 페로두아의 경우 90년대 초반에 설립되는데요. 다이하츠와 기술 제휴로 시작했으며 고유 모델인 베자를 시작으로 여러 라인업을 개발하면서 확대하고 있죠. 페로두아의 경우도 2025년말부터 전기차를 선보이는 변화를 꾀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