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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아의 PBV 전략

<PBV란?>

PBV란 목적 기반의 모빌리티를 뜻하는데요. 기존의 이동 수단으로서 의미를 넘어 탑승객에게 최적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를 뜻하는 것입니다. GM의 경우 EV600이라는 이름의 차량을, 폭스바겐은 모이아+6, 도요타는 e-팔레트라는 이름의 PBV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전기차, 자율주행 차량 시장이 커지면서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하며 산업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점에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PBV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요. 현대자동차 그룹의 글로벌 경영 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PBV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32만대에서 2030년까지 2,0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국내에서는 기아가 PBV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아의 PBV 전략>

일단 기존 차량을 기반으로 한 모델을 통해서 주목도를 높이면서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자 합니다.
2022년에는 니로 플러스와 레이 1인승 밴 모델을 공개하는데요. 두 차량 모두 소형차 이하의 모델로서 내연기관 시장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모델이죠. 이를 통해서 PBV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자합니다.

여기서 니로 플러스의 간단한 특징과 반응을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3년 6월부터 본격적인 출시가 이어졌고 반년 동안 누적 판매량은 4,700대를 기록하게 됩니다. PBV 모델로서 한정적인 판매량을 보여주기 보다는 꽤 인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2024 니로 플러스의 경우 1세대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폐쇄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반영하고 있죠. 전장 4,385mm 전폭 1,805mm 전고 1,640mm 휠베이스 2,700mm입니다. 주행거리는 392km를 확보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면서도 차박에 유용한 각종 기능들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기아 니로 플러스는 2세대 모델보다는 성능 자체로 보면 낮다고 볼 수 있죠. 그래도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룸미러,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최신 기능들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기아는 2025년 런칭 첫 번째 전용 PBV 모델로 헤일링, 딜리버리 등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고려하는데요. 중형 사이즈의 PBV로 개발될 예정이며 다양한 사이즈의 자동차들이 앞으로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2024년에는 약 5년만에 기아가 CES에 참가할 예정인데 PBV에 역점을 두는 모습입니다. 내년에 PBV 콘셉트카 총 5대의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것인데요. 소형부터 대형차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전에도 콘셉트카 공개가 있었으나 이렇게 다양하게 마련하는 것은 보기 드문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기아가 PBV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알 수 있으며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엿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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