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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급부상하는 자동차 브랜드 다치아

2022년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푸조 208이였습니다. 약 20만 6천대로 소형차가 강세를 보이는 이 지역에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외에 2022년 기준으로 유럽 자동차 판매량 순위 1위~5위에 대부분 차량이 소형차임을 알 수 있었는데요.

유럽 자동차 시장은 독일, 일본, 한국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곳입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다치아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 다치아는 루마니아의 자동차 제조회사로 1960년대 중반에 설립되었는데요. 현재는 르노 그룹에 속하고 있습니다. 2022년 유럽 지역에서 44만 대 이상 판매하게 됩니다. 글로벌 기준으로만 보게 되면 약 57만대를 판매하고 있죠. 2020년 이후로 다치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주요 인기 모델로는 소형차 라인업인 산데로와 더스터가 있는데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치아 산데로>
소형차 산데로의 제원을 보면 전장 4,088mm 전폭 1,848mm 전고 1,499mm 휠베이스 2,604mm입니다. 전면부 디자인을 보면 Y자형 헤드라이트가 자리잡고 있죠. 라디에이터 그릴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으며 해치백으로서의 안정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후면 리어램프의 패턴을 보면 Y가 가로로 놓여있어서 개성을 더하고 있죠. 다치아 산데로의 성능은 최고출력 65hp 최대토크 9.3kg.m을 발휘하게 됩니다. 가격은 13,795유로 (한화로 약 1,950)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엔트리 모델의 역할을 하면서도 가성비에 강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치아 더스터>

소형 SUV 더스터는 올해 하반기에 신형 모델을 공개합니다. 일단 제원은 전장 4,341mm 전폭 1,804mm 전고 2,020mm 휠베이스 2,673mm입니다. 다른 다치아의 SUV들과 디자인을 철학을 공유하고 있죠. 라디에이터 그릴은 깔끔하게 구성되고 있으면서도 도심형 SUV 스타일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후면 리어램프의 경우 산데로처럼 Y자형으로 갖춰지고 있어서 개성을 더하고 있죠. 소형 SUV 신형 더스터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치아 더스터의 가격대는 약 2만유로(약 2,800만원)으로 책정됩니다.

이외에 다치아에서 선보이는 SUV/RV 라인업의 가격은 2만 유로 미만으로 대부분 구성되고 있었습니다. 2022년 이후로 유럽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가성비에 초점을 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죠. 이 가운데 다치아는 꾸준히 가성비를 중심으로 하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확고한 점유율을 확보하는 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