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현대자동차 그룹의 생산량은 100만대를 돌파하게 됩니다. 현대차의 경우 약 76만대, 기아는 약 32만대를 생산한 것인데요. 2021년 이후로 100만대 생산이 지속되었고 연이어 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현대자동차는 1998년부터 인도 현지에 생산기지를 세우게 되는데요. 기아의 경우 2019년부터 인도에서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생산을 진행한지 5년도 되지 않은 최근인데요. 첫해에 약 4만대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하던 것에서 판매량에서도 20만대를 훌쩍 뛰어넘게 됩니다. 이 가운데 빠르게 시장 내에 입지를 강화하는 중입니다. 국내 시장과 달리 인도 자동차 시장의 경우 소형차를 중심으로 재편되어있는 상황인데요. 여기서 현대차와 기아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합니다.
<인도자동차 시장_현대차의 인기 차량>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크레타와 베뉴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크레타의 경우 소형 세그먼트에 속하고 있는 차량인데요. 올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며 변화를 꾀합니다. 팰리세이드를 연상짓게 만드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입체적인 분위기를 강화하고 있었죠. 디자인 뿐 아니라 실용적인 측면도 개선됩니다.
소형 SUV 베뉴의 경우 국내에서는 월간 판매량 1,000대 이하로 인기가 높다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하지만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어느덧 베뉴는 인도에서만 누적 판매량이 40만대를 돌파하고 있는데요. 크레타와 마찬가지로 실용성이 돋보이고 있으며 아담하고 귀여운 디자인이 돋보였습니다.
<인도자동차 시장_기아의 인기 차량>
기아의 경우도 이 시장에서 소형차 위주에 전략형 차종으로 접근하고 있는데요. 카렌스의 경우 미니밴으로 국내에서도 출시된 적이 있었으나 판매량 저조로 단종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도에서 전략형 차량으로 신형 카렌스가 공개됩니다. 출시 20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는데요. 그리고 카렌스는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롱런하는 중입니다.
이어 쏘넷의 경우 2020년부터 출시되고 있는 기아의 현지 전략형 차종인데요. 기아의 소형차 라인업에서 볼 수 있는 스포티함이 적절히 가미되고 있습니다. 2023년 말에는 또 프론트 범퍼는 더 자연스럽게 반영되면서도 LED 헤드램프를 강화하는 스타일을 갖추고 있죠. 기아 쏘넷의 경우 출시한지 1년 10개월을 넘어서는 시점에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게 되는데요. 무엇보다도 가성비가 좋다보니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엔트리 역할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