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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구글 웨이모가 주목하는 로보택시 시장

<로보택시 시장 현황>
로보택시란 로봇과 택시의 합성어로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택시를 뜻하게 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죠.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규모는 2021년 12억 3천만 달러였으며, 2029년에는 1,0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는 8월 8일에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힌바 있는데요. 하지만 상용화를 하기까지 시간이 더욱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여러 경쟁 기업들도 로보택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죠.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BYD도 자율주행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데요. 자체적인 개발보다는 우버와 협업을 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BYD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1천억 위안(약 18조8376억 원)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구글의 웨이모의 경우 활발하게 로보택시 사업을 위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2023년말부터 미국 몇몇 지역에서 유료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웨이모의 경우 모회사 구글이 자율주행 부문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에 맞춰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를 바탕으로 한 로보택시에서도 꾸준한 주행을 거치면서 데이터를 확보했고 이 산업 내에서 다소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GM의 자회사인 크루즈에서도 로보택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었는데요. 그동안 미국 몇몇 지역에서 쉐보레 볼트 EV 기반의 로보택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무인으로도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죠. 오랜 시간 자율주행 부문에 대한 투자를 해왔으며 실제 운행 테스트를 통해 데이터를 축척하는데요. 다만 크루즈의 로보택시의 경우 디자인의 수정을 거쳐 2025년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