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베트남 자동차 시장>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 협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은 약 15만 9천대를 기록하게 되는데요. 이는 최근 5년 동안 가장 낮은 것에 속합니다. 여기서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자동차로 약 2만 4,380대를 판매하고 있죠.
이어 2위는 도요타로 약 2만 2,300대를 판매합니다. 그리고 3위는 포드로 약 1만 7,600대를 팔게 되는데요. 이어서 미쓰비시, 기아가 각각 1만대 중반대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여기서 엑센트, 비오스와 같은 소형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포드 레인저 등 다양한 모델들을 찾고 있었는데요.
베트남의 경우 오토바이 판매량이 높은 곳에 속하고 있죠. 올해 상반기에 약 120만대가 팔리고 있었습니다. 베트남 경제가 성장하고 있지만 자동차는 여전히 고가에 속하고 있으며 소형차 위주로 공략을 해야하는 상황이죠. 한편 자국 브랜드가 부재하던 상황에서 빈패스트를 주목하게 되는데 근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빈패스트 근황>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빈패스트 판매량은 약 2만 1,700대였는데요. 2023년 대비 약 9% 감소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있던 모델로 VF5로 판매량은 약 1만 3,000대로 추정되고 있죠.
빈패스트의 경우 브랜드를 설립한지 약 5년만에 내연기관 생산을 중단하게 되는데요. 기존 자동차 브랜드들의 경우 가솔린, 디젤 등의 차량 라인업을 유지한 가운데 전기차를 계속 출시해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동차 브랜드 빈패스트는 전기차에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죠.
하지만 시장에서 기존 완성차 브랜드부터 스타트업들까지 앞다퉈 진출을 하다보니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갈지 의문도 있었습니다. 처음 출시했던 전기차 라인업의 경우 가격대가 높았는데요. 그러던 중 빈패스트는 올해 상반기에 VF3라는 모델을 공개하는데요. 초소형 전기차로 가격은 약 1만 2,60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한화로 약 1,750만원)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저가 모델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는 때에 맞춰 선보인 것이죠. 빈패스트의 VF3는 약 3일만에 2만 7천달러 이상의 사전 주문을 이끌어내고 있었습니다. 낮은 가격대의 라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반응을 주목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