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현대차 실적>
현대차는 국내에서 약 5만 9,800대를 판매하는데요.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서 약 15% 가까이 줄어든 것이죠. RV 차량의 경우 인기가 다소 주춤하고 있었는데요. 세단의 경우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가 각각 5천~6천대선의 판매량을 유지합니다. 해외에서는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는데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 줄어든 약 29만대를 판매합니다.
<2024년 6월 기아 실적>
6월 동안 기아는 국내에서 약 4만 4천대를 판매하는데요. 현대차와 비슷하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약 14% 감소합니다. 기아의 경우는 세단 차량인 K3, K5, K8, K9의 경우 침체되고 있었죠. 이와 달리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는 몇년 사이에 국산차 판매량 상위권을 오래 유지하면서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한편 기아의 해외에서 판매량은 약 22만 3천대로 약 2% 정도 줄어드는데 그쳤는데요. 해외에서도 인기 모델인 스포티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2024년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
일단 국산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그룹의 점유율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독과점 형태로 이뤄지는데요. 그러면서도 인기 차량에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차는 기아 쏘렌토였습니다 누적 판매량은 약 5만대였죠. 이어 기아 카니발, 스포티지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동안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던 그랜저의 순위가 밀리고 있었는데요. 포터의 경우도 다소 주춤하면서 현대차들의 기존 인기 차량들이 판매량에서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현대자동차 그룹에서는 이전에 출시되던 차량들과 저가형 모델을 선보입니다. 2021~2022년 사이에 출시된 아이오닉5, EV6는 빠르게 국산차 시장에서 판매량을 높여왔죠. 하지만 이후 출시된 아이오닉6, EV9의 경우 이전보다 고가 모델로서 판매량이 부진했습니다.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시점에서 저가 모델이 출시되는데요.
일단 기아의 경우 EV3를 선보입니다.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며 가격은 4,208~5,108만원으로 책정됩니다. 낮은 트림의 경우 보조금 혜택을 더해 3,000만원대 후반대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죠. 이어 현대차의 경우 6월 말에 캐스퍼 일렉트릭을 공개하는데요. 최근 공개된 가격은 3,149만원으로 책정됩니다. 보조금을 통해 2,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죠. 이렇게 저가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서 전동화 라인업의 판매량이 하반기에 늘어날지 주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