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분기 테슬라 실적>
올해 2분기 테슬라의 자동차 매출은 198억 7,800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감소하게 되는데요. 차량 대수는 약 44만대가 고객들에게 인도됩니다. 이 또한 감소세로 접어든 것이죠.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은 1분기 16.4%에서 2분기 14.6%로 낮아지게 됩니다.
앞으로에 대한 기대가 이전만큼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었는데요. 테슬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도 이번 상반기에 볼 수 있었습니다.
<2024년 상반기 테슬라의 낮아지는 점유율>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은 약 44만 3,900대를 기록하게 되는데요. 이는 2023년과 비교해서 5% 낮아진 것입니다. 경쟁 브랜드인 BYD는 같은 기간 약 42만 6,000대를 판매하게 되고 있죠. 테슬라의 성장세가 꺽이는 것과 달리 BYD가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추격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올해 2분기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은 약 16만 4,200대를 기록하게 되는데요.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6% 감소한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기대감을 키웠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출시되는데요. 올해 상반기에 약 1만 1,300대가 판매됩니다. 경쟁 차종인 F 150 라이트닝, 실버라도 EV 등을 차이를 벌이고 있던것이죠. 다만 폭발적인 반응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4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3.7%를 기록하게 되는데요. BYD의 경우 1위를 차지하며 10% 중반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죠. 중국 자국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전보다 영향력이 많이 줄어든 것입니다. 샤오미 등도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고 BYD는 저가형 라인업을 확충하며 화제성도 테슬라는 화제성도 다소 낮아지고 있는 것이죠.
2022년 하반기 이후로 테슬라 전기차는 가격 인하와 인상이 반복되어왔는데요. 신형 모델3가 공개되는 등 라인업 확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에서 저가형 모델이 주요한 것으로 떠오르게 되는데요. 테슬라에서도 모델3보다 낮은 금액대의 라인업을 공개한다는 소식도 들을 수 있었죠. 완성도도 유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야 시장에서 다시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