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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브랜드들의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 (폭스바겐, GM)

글로벌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3년 590억 6천만 달러로 추정되는데요. 올해는 2024년 677억 8천만 달러, 2032년 1,112억 달러로 나날이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차 브랜드들에서도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내재화하려는 움직임을 보게 됩니다.

<자동차 브랜드들의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 추진>

전기차에는 다양한 부품들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 중에서 배터리의 가격 비중이 상당합니다. 현대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가 평균 47%에 이른다고 알려지고 있죠. 다른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에서도 30~40%에 이르는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자체적으로 생산을 하면 규모의 경제를 이룩해 금액대 대한 비중도 낮추고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도 키울 수 있다고 생각을 했을텐데요.

대표적으로 배터리를 내재화하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로 BYD가 있습니다. 2022년에 내연기관 차량 출시를 중단한 바 있는데요. PHEV와 순수 전기차로만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단계적으로 전동화 비중을 늘리던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과 비교해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죠.

BYD의 경우 자체적인 배터리 생산을 진행할 수 있었고 이에 맞춰 저가 모델의 출시로 꾸준히 이뤄낼 수 있게 됩니다. BYD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위협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기준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그룹도 배터리 내재화 준비를 하는 모습인데요. 그룹 내 배터리 자회사인 파워코는 2030년까지 최대 2만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폭스바겐은 꾸준히 전동화 비중을 늘려왔고 저가 라인업의 구축도 하고자 하는데요. 이와 함게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를 통해서 경쟁력을 더욱 키우고자 합니다.

자동차 브랜드 GM의 경우도 자체적인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됩니다. 이전에는 다른 배터리 회사들과 합작으로 공장을 운영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러다가 이번에 LFP 배터리를 생산하게 됩니다. 다른 종류의 배터리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30% 정도 가격대가 낮은데요. 이를 통해서 저가형 라인업의 보강에 더욱 신경쓸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