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준으로 아프리카 대륙 41개국의 평균 경제 성장률은 3.8%에 이르렀죠. 특히 니제르, 세네갈, 리비아 등의 경우 7%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남아공이 차지하는 비중은 22%에 이를 정도로 상당한 편인데요.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나라로 이 곳의 자동차 산업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남아공의 제조부문에서 자동차를 비롯한 부품 제조업의 경우 약 21%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큰 편에 속하는데요. 이 곳은 세계 차량 생산 순위는 22위이며 세계 차량 생산 시장 점유율은 0.65%입니다.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약 50~60만 대 규모이죠. 아프리카 나라 중에서 점유율이 높은 편입니다.
남아공 자동차 판매량을 보게 되면 2021년 약 30만대 2022년 약 36만대 2023년 약 35만대인데요. 2020년 이후로 상승세가 둔화된 편이라고 볼 수 있죠.
<2023년 남아공 자동차 시장>
2023년 12월 기준 승용차 기준 남아공에서 자동차 브랜드 순위를 포면 도요타가 1위로 약 2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죠. 이어 폭스바겐이 약 14%의 점유율이었으며 3위는 스즈키로 약 9%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6.8% 3.7%이었습니다.
2023년 연간 기준으로 보면 도요타가 남아공에서 약 14만 2천대를 판매하면서 약 27%의 점유율을 가지는데요. 이어 폭스바겐이 2위로 12.7%, 3위 스즈키는 9.3%의 점유율을 확보합니다. 또 여러 일본 자동차 기업들이 TOP10을 차지하는 중인데요. 상위 3곳의 브랜드가 40% 초반대의 공고한 점유율을 가집니다. 현대차는 연간 약 3만 2천대, 기아는 약 1만 9천대를 판매하는데 그치고 있죠.
한편 남아공 전기차 시장은 올해 연간 판매량 1,000대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그동안 시장 규모가 크게 늘지 않았죠. 아직 인프라 구축부터 활발하지 못했고 소비자들도 전기차에 관심이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경제 규모가 장기적으로 커져갈 것이기에 이에 맞춰 BYD가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2023년에 남아공에서 아토3를 출시했고 시걸의 새로운 버전 등 가성비 전기차들을 선보이는데요. 다른 중국차 브랜드들로 진출을 할 것으로 보여 남아공 자동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