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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지연되는 전기차 계획

<포드 전기차 계획>

포드의 경우 2020년 이후로 전동화 라인업 구축에 공을 들이는데요. F150을 기반으로 하는 F 150 라이트닝의 경우 미국 전기 픽업트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어느 정도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줍니다. 또 2023년 기준으로 포드의 전기차 판매량은 약 11만 6천대로 성장세가 지속되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내연기관의 비중이 높았던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전기차 출시 계획을 다소 연기합니다. 새롭게 공개할 중형급 이상의 전기차 SUV 출시를 2025년에서 2027년으로 변경한 것이죠. 또 포드 f150 라이트닝의 생산량을 축소합니다.

앞서 SK온과 배터리 회사를 합작하는 등 포드는 전동화 흐름에 맞춰서 대비를 하는데요. 하지만 미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가 다소 둔화됩니다. 전기차의 경우 아직 수익성 측면에서도는 좋지 않은데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늘리면서 조금은 소극적인 행보를 보입니다.

<링컨 전기차 계획>

링컨의 경우 포드가 모회사인 가운데 2022년 상반기에 2025년까지 전기차 3종을 출시할 것을 알렸죠. 이에 맞춰 스타 콘셉트카를 선보이는데요.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가 상당한 차량이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인 지금까지도 링컨 전기차에 대한 소식을 듣기 어려웠는데요. 포드의 경우 전기차 계획을 지연시키면서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키우는 등의 영향이 있어보입니다.

<캐딜락 전기차 계획>

캐딜락의 경우 2020년 이후로 전기차 신차 공개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리릭을 시작으로 전기차 세단인 셀레스틱이 있었죠. 그리고 에스컬레이드 IQ도 선보이는 등 꾸준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프리미엄 라업을 위주로 하고 있었는데요. 캐딜락은 2021년에는 2030년까지 자사 라인업에서 순수 전기차만을 출시할 것을 알린바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예상치만큼 충족하지 못했고 판매량 측면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는데요. 또 수익성 등 고려해야했죠. 결국 캐딜락의 경우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공존을 조금 더 이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