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의 경우 서유럽과 비교해서 경제 성장률이 높았는데요. 낮은 인건비부터 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죠. V4는 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4개국이 설립한 협의체인데요. 제조업을 키우고자 노력한 가운데 자동차 시장 규모도 커졌습니다. 또 루마니아 자동차 산업도 주목하게 됩니다.
<루마니아 자동차 산업>
2024년 4월 기준으로 루마니아 자동차 시장 규모는 약 4만 5,700대였는데요. 여기서 전기차는 약 4,100대로 어느덧 전동화 비중이 10%에 이르고 있죠. 또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은 약 5,500대로 연비 좋은 라인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중입니다. 2024년 4월 기준으로 루마니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다치아가 차지하게 되는데요. 약 1만 3,600대를 판매하며 다른 브랜드들간의 격차를 벌입니다.
대표적인 모델로 로건과 산데로가 있는데요. 로건의 경우 2004년부터 출시가 시작되었으며 3세대 모델까지 출시되는 중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디자인도 보강하면서도 가성비가 돋보였죠. 산데로의 경우 루마니아뿐 아니라 다양한 유럽 국가들에서 선호도가 높은데요. 가격이 2천만원 내외로 경제적이라는 점으로 많은 사람들을 유인합니다. 이어 루마니아 자동차 시장에서 2위는 도요타로 약 3,900대 3위는스코다로 약 3,400대를 판매하는데요. 국산차 브랜드 중에서 현대차가 4위였으며 기아는 11위 KG모빌리티는 13위를 기록합니다.
상위권 내 차량들을 보게 되면 가성비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브랜드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특히 다치아는 1966년에 설립된 루마니아 자국 자동차 회사입니다. 모회사는 르노인 가운데 본사가 루마니아에 위치하고 있죠. 스코다의 경우도 폭스바겐 내 가성비 브랜드로 유럽 여러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었죠. 한편 2023년 기준으로 루마니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11.6%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루마니아 전기차 시장에서도 1위는 다치아로 약 1,220대를 판매합니다. 2위는 테슬라였으며 3위는 현대차였죠. 현대차의 경우 아이오닉5와 코나 EV를 필두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는 중이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루마니아 1인당 GDP는 1만 5천달러대에 이르고 있는데요. 구매력도 높아지다보니 가성비 있는 엔트리, 소형차 뿐 아니라 다른 차량들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