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모터쇼는 1897년 시작되며 어느덧 100년이 넘어가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변화의 흐름을 보면 프랑크푸르트모터쇼라는 이름으로 1950년 대 이후로 불리게 되었죠. 1980년대 후반대는 120만명이 관람을 할 정도로 상당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9년 이후로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변화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이 가운데 IAA 모빌리티쇼라는 이름으로 변경하게 된 것으로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랑크 푸르트 국제 모터쇼의 변화>
그동안에는 모터쇼라고 불리었기에 이에 맞춰서 다양한 세계 각국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참여를 하게 되었죠. BMW, 벤츠, 아우디 등의 독일차들이 대부분이 참가했으며 일본차, 현대차 등 다양한 브랜들이 컨셉트카부터 곧 공개 될 차량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연기관 차량의 시대에는 독일차들과 일본차들이 강세를 이어가다보니 많은 자동차 산업 업계 종사자들이 관심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2021년 IAA 모빌리티라는 이름으로 바뀌며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자동차 산업은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내연기관 차량이 중심이 되었죠. 디젤차, 가솔린 차량부터 경제성이 돋보이는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있었습니다. 대중적인 차량부터 고급차 등이 여러 세그먼트의 자동차들이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자동차 산업에서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바로 친환경 자동차로 인한 것이죠.
필두에 있는 브랜드로 테슬라가 있는데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하면서 서서히 전기차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게 됩니다. 2022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약 130만대를 판매하고 있으며 두자릿수 이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죠.
한편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와 도요타가 양강구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SUV, 세단부터 상용 자동차 라인업이 생겨나게 되었죠. 그뿐만 아니라 전기차 스타트업(루시드 등)이 생겨나면서 자동차 산업에 변화를 줍니다.
이렇게 기존의 자동차 산업이 재편되는 가운데 전장회사들의 경우 막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관심을 끌었는데요. LG전자의 경우 생활가전 위주에서 마그나와 합작을 통해서 전장 부문에서 괄목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죠. 그러면서 자동차 산업은 IT 등 기술들이 중요해지면서 산업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점이었습니다. 2020~2021년에는 특히 전기차의 판매량이 높아지며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관심도가 서서히 낮아지고 있었는데요.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 람보르기니는 물론 세계 3대 명차들도 전동화를 위해서 투자를 기울이게 됩니다.
이처럼 친환경 자동차, IT 기업들과의 연계가 강화되는 시점이었는데요. 넓은 의미로 자동차 산업이 재편되고 있었고 그래서 산업 환경에 맞춰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달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