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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주목할 중동 자동차 시장 현황

중동 시장의 경우 OPEC 가입 국가들이 많으며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하지만 2020년 이후로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각국의 노력을 볼 수 있었죠. 중동 시장을 대표하는 사우디의 경우도 석유산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를 탈바꿈하고자 공을 들이는데요. 문화산업, MICE, 스포츠 등이 있습니다. 중동 경제는 여러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를 중심으로 자동차 시장의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동 자동차 시장 현황>

중동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20년 173만대 2021년 약 210만대 2022년에는 약 230만대였습니다. 아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죠. 그 중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시장 규모를 보게 되면 2022년 64만대를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코로나19 이후로 정체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우디 뿐 아니라 중동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있는 가운데 2030년까지 중동 자동차 시장 규모는 3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사우디 자동차 시장을 기준으로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판매량은 도요타가 약 11만대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약 5만 2천대와 약 2만대를 판매하게 됩니다. 이외에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중동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한편 사우디의 경우 탈석유를 위해서 2030년까지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에 맞춰서 전기차 및 친환경 자동차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우디 자동차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요타의 경우 전기차 라인업이 현대자동차 그룹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인데요. 그래서 현대차, 기아가 앞으로 더 경쟁력을 키우면서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중동에서도 내연기관 뿐 아니라 전기차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비롯한 몇몇 차량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3~4년 안에 전기차 라인업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죠. 현대자동차 그룹은 전기차부터 시작해서 전용 차량을 선보이며 판매량과 점유율을 늘리고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